초당(草堂)은 허난설헌과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號)입니다. 강릉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중국문인들에게 격찬을 받은 『난설헌집』의 저자 허난설헌이 살았던 곳입니다. 허엽은 삼척부사로 있으면서 이곳에 집을 지어 정착했고 그 집 샘물의 물이 좋아 이 물로 콩을 가공하고 인근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오죽헌은 어머니 신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입니다. 율곡 이이가 먼저 오천원권에 얼굴을 실었고 오만원권 화폐가 등장하면서 어머니 신사임당이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어머니와 아들이 나란히 화폐의 인물이 되었답니다.